
▲ LG전자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 LG전자 >
LG전자는 27일 글로벌뉴스룸을 통해 ‘퓨리케어 웨어러블(입는) 공기청정기’를 4분기부터 일부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9월 열리는 독일 가전전시회 ‘IFA2020’에서 가상 전시공간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는 마스크처럼 착용할 수 있다.
앞면 양쪽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HEPA)필터 2개가 실려 있다. 헤파필터는 0.3㎛ 크기 입자에 관해 최소 99.97% 이상의 포집효율을 보이는 고효율 필터를 말한다.
필터 아래 장착된 소형 팬에는 호흡 때 발생하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와 호흡 인지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숨을 들이마실 때는 팬 속도가 빨라지고 숨을 내쉴 때는 속도가 느려지는 식으로 공기량을 조절한다.
배터리 용량은 820mAh 수준이다. 모드에 따라 2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는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케이스는 내부에 자외선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을 장착해 제품을 소독한다. 필터 교체가 필요할 때 LG전자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앱) ‘LG씽큐’에 알리는 기능도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는 건강 및 위생과 관련한 혜택을 제공하는 LG전자 라인업에 새로 추가되는 흥미로운 제품”이라며 “소비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위한 수단을 모색할 때 해결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