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세조작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빗을 사기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인빗 본사 등에 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비 '시세조작 의혹'으로 압수수색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인빗 본사 등에 관한 압수수색을 26일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인빗(250만 명)은 최근 3개월 평균 접속자 기준으로 빗썸(411만 명), 업비트(366만 명)에 이은 국내 3위 가상화폐 거래소다.  

코인빗은 운영진 등이 특정 계정을 사용해 시세를 조작해 수십 배에서 수백 배까지 거래가를 폭등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제보와 피해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