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으로 대체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IT매체 폰아레나는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를 인용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만큼 인기 있는 제품군을 대체할 만큼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모바일업계에서는 내년 출시될 ‘갤럭시S21울트라(가칭)’에 S펜이 탑재되면서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갤럭시S 시리즈와 통합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1울트라에 S펜이 사용된다고 해도 ‘갤럭시노트21(가칭)’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갤럭시Z폴드3(가칭)’의 생산량이나 가격은 삼성전자 주요 제품군을 대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폰아레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 기여하는 수준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비교해 크지 않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목표를 600만 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3분기 출시돼 연말까지 1천만 대 이상이 팔린다.
현재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 시리즈보다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도 나왔다.
‘갤럭시Z플립’은 1380달러에 출시됐다. 곧 출시될 ‘갤럭시Z폴드2’ 가격은 1980달러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은 최저 999달러에서 팔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