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9월부터 해외에 출시한다. 사진은 워시타워가 집안에 설치된 모습. < LG전자 > |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제품을 해외에 선보인다.
LG전자는 4월 국내에 내놓은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9월부터 해외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9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까지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 국가에 출시하기로 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증기로 빨래를 탈취, 살균하는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인공지능 기능도 적용됐다. 워시타워 세탁기는 빨래 무게를 감지하고 의류 재질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세탁방법을 스스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재질을 세탁할 때는 ‘흔들기’와 ‘주무르기’ 방법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가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워시타워는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2020’에 맞춰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의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해외고객들은 독보적 디자인과 차별화한 기능을 갖춘 워시타워를 통해 새로운 세탁·건조문화를 경험하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