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서울시 이촌PB센터, 경기 성남시 수내역종합금융센터, 대전시 둔산갤러리아지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차공간 등을 고려해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와 공용 완속충전기를 함께 설치했으며 고객은 모든 전기차종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충전소를 시범운영한 뒤 고객의 의견 등을 반영해 점차 충전소를 늘리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있어 은행 주차시설을 활용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ESG경영 실천을 통해 친환경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본점 업무용 전기차 10대를 시범 도입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10대를 추가 도입한다. 또 내년까지 350여 대의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ESG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KB Green Way(그린웨이) 2030’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또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