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씨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대한이 살았다 통장’에 1, 2호로 가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문 대통령, 김씨. <사진=KTV국민방송 캡처>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씨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안내로 ‘독립영웅 11인의 청춘전’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이 선보인 ‘대한이 살았다 통장’에도 가입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15일 문 대통령 부부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앞서 기념식장 앞 로비에 설치된 특별전시 독립영웅 11인의 청춘전을 둘러봤다.
이 전시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11명의 독립운동가(김좌진, 홍범도, 권기옥, 박열, 김구, 한용운, 남자현, 안중근, 안창호, 윤봉길, 유관순)를 선정해 ‘과거의 독립운동가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로 작가들과 학생들이 작품을 선보였다.
윤종규 회장이 문 대통령 부부를 직접 안내했다. 윤 회장은 문 대통령 부부가 전시를 둘러보는 내내 옆에서 11명 독립운동가의 행적과 특징은 물론 작품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청산리대첩의 김좌진 장군은 통일전도사로, 봉오동전투의 홍범도 장군은 2020도쿄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등으로 그려졌다. 박열 열사는 ‘로봇태권V’와 영화감독으로, 김구 선생은 예술가 등으로 작품에 담겼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청산리대첩과 봉오동전투는 올해로 꼭 100년이 되는 해”라며 “오늘의 이런 모습을 학생들과 작가들이 그린 건 아주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작품을 설명한 뒤 직접 품 안에서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꺼내들며 소개했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씨는 통장의 1, 2호 가입자가 됐다.
문 대통령이 직접 윤 회장에게 “이러면 얼마씩 적립이 되냐”고 물었고 윤 회장이 “3천 원씩 해서 10만 장까지 3억 원이 적립된다”고 대답했다.
대한이 살았다 통장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홍대 ‘KB청춘마루’ 외벽에 그린 ‘독립영웅 11인의 미소’를 통장 이미지로 활용했다. KB국민은행의 모든 적립식예금 상품을 해당 통장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뿐만 아니라 통장 재발행을 통해서도 기부금이 적립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