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서비스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통신분쟁조정 전담팀을 운영한다.
방통위는 통신분쟁조정 사건을 신속, 공정하게 해결하고 증가하는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정책국 아래 ‘통신분쟁조정팀’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 전담부서 운영으로 분쟁사건 해결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또 분쟁사건에 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통신 불편과 불만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에는 5G 품질 관련 분쟁 접수건수가 5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82건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다.
방통위 통신분쟁조정팀은 분쟁의 조정 및 조정 전 합의, 재정사건의 처리 및 이행여부 점검, 분쟁 관련 전문 자문단 구성 및 운영, 분쟁의 사전예방 및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방통위는 12월부터 온라인으로 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불편 접수·상담시스템’도 운영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