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P2P(개인사이금융)금융업체 피플펀드와 손잡고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청년에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청년 징검다리대출' 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피플펀드와 협력해 청년 500명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

▲ 서울시와 피플펀드 이자 지원사업 안내.


기존에 제2금융권이나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청년이 제1금융권 우량대출로 전환하면 서울시가 이자를 일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소득이 있는 만19~34세 청년이 피플펀드 대출심사기준을 통과하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사회공헌단체 희망만드는사람들에서 제공하는 금융교육과 상담을 받으면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서울시는 내년 12월31일까지 선착순 500명을 지원대상으로 모집한 뒤 성과에 따라 모집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피플펀드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 부채 경감과 금융역량 강화 및 신용 회복을 통해 고금리 대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