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26만3천여 명에게 2조1927억 원 규모의 정책 서민금융을 지원했다. |
서민금융진흥원이 상반기 26만3천여 명에게 2조1927억 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지원했다.
17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품별 지원액수는 ‘근로자햇살론’으로 1조4500억 원(15만 명), ‘햇살론17’로 4922억 원(7만4천 명), ‘미소금융’으로 1929억 원(2만 명), ‘햇살론유스(Youth)’로 576억 원(1만9천 명) 등이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정상적 대출 상환이 어려워진 차주 5581명에게 이자지원, 상환유예 등도 제공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서민금융을 찾은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취급된 햇살론유스를 제외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은 상반기 24만4090명(2조1351억 원)을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지원한 38만924명(3조7643억 원)의 64.1%(56.7%)에 이른다.
1월 출시한 서민금융앱은 6월까지 19만3천 건 내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또 대부업 등에서 연 20% 이상 고금리대출을 이용하는 저소득·저신용자에게 더 나은 대출상품을 안내하는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상반기 5만2천여 명에게 4878억 원 규모의 대출을 연결해줬다. 이를 통해 322억 원의 이자비용 부담을 줄인 것으로 추정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4월 도입된 ‘재무진단서비스’로는 5천여 명에게 채무조정과 복지서비스를 안내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 간편하게 재무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