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간편하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소액으로도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을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소액으로도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을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미니스탁을 이용하면 주식 초보자도 쉽게 소액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며 “가입 및 거래 방식을 간소화해 증권계좌개설이 쉬워졌고 사용자환경(UI)은 주식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탁의 해외주식거래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환전 없이 1천 원 단위로 주식을 주문할 수 있다. 한 주당 200만 원이 넘는 아마존의 주식도 1만 원 어치만 매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니스탁을 통해 구글,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260여 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미니스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시장과 종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투자증권은 미니스탁 출시를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1만 원 이하 거래는 한 달에 10건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스탁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30 세대 및 소액 투자자도 자산관리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다양한 시장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미니스탁이 건전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