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8-12 16: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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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파생상품시장 모의거래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파생상품시장 모의거래시스템을 통한 개인투자자의 모의거래 이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 로고.
개인투자자가 파생상품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교육 1시간과 모의거래 3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의 모의거래시스템을 통해서만 모의거래를 이수할 수 있었으나 2019년 12월 규정 개정으로 한국거래소의 인증을 받은 회원사도 모의거래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모의거래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2곳이다.
한국투자증권은 6월26일 인증을 획득해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 키움증권은 8월12일 인증을 획득해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 밖에 몇몇 증권사도 모의거래시스템 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국거래소 측은 전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의 실제 거래화면과 동일한 모의거래시스템이 제공되면서 투자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시스템 적응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사 측면에서도 모의거래 이수단계부터 고객에게 투자서비스를 제공해 마케팅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