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삼성SDS가 3분기에 매출 1조8730억 원, 영업이익 1202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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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수 삼성SDS 사장.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6% 줄었다.
시장에서 삼성SDS가 3분기에 매출 2조709억 원, 영업이익 1582억 원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에 주요 수익원인 IT서비스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다. 3분기에 IT서비스 부문은 매출 1조2239억 원, 영업이익 1059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것이다.
3분기에 물류사업 부문은 매출 6498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4.8% , 영업이익은 152.6% 증가했지만 비중이 작아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삼성SDS는 4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SDS가 9월 인수한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의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