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억 회 투여분을 구매한다.

2일 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 1억 회 투여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아스트라제네카와 7월31일에 계약했다.
 
브라질 정부, 영국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1억 회 투여분 구매예약

▲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옥스퍼드대학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끝나면 12월부터 1차 공급분인 1500만 회 투여분을 제공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계약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브라질 의료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즈 재단에 백신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7월3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6만248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9만2475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