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직원들. <고용노동부> |
SK하이닉스가 고용노동부로부터 3년 연속 고용우수 기업에 뽑혔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 2020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진행했다. 으뜸기업 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 질을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인증한다. 신용평가·금리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이후 유일하게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설립해 장애인 153명을 채용하고 협력사 구성원에게 20% 임금인상분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을 실천한 점이 평가받았다.
원익IPS,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로티앤에스, SKC솔믹스, 법무법인 율촌, 에듀윌, 펍지, 샌드박스네트워크, 한국건설안전공사 등 9곳이 2019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됐다. SK매직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2018년에 이어 2번째 선정됐다.
대기업 가운데는 대구은행, 동원홈푸드, 딜라이브,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조선호텔, 엔씨소프트, LGCNS,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정보통신, 오스템임플란트, 한화시스템 등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은 다원시스, 원익머트리얼즈, 종근당바이오, 풀무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우리카드, 푸본현대생명보험, 풀무원식품, 한화손해사정, 현대글로벌서비스, 에코프로, SK스토아, 카카오페이지, 하이트진로, 현대백화점듀티프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으뜸기업이 만든 좋은 일자리는 기업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씨앗이 되고 우리 사회에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