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두산그룹 계열 벤처캐피털기업 네오플럭스 인수를 추진한다.

28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신한금융지주를 네오플럭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신한금융지주, 두산그룹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 인수 추진

▲ 네오플럭스 기업로고.


네오플럭스는 2000년 설립된 벤처캐피털기업으로 두산이 지분 약 97%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그룹이 최근 자금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비주력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면서 네오플럭스도 매각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인수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700억 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금융이 인수를 확정하려면 최종 인수가격 협상과 자산 실사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네오플럭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약 64억 원, 순손실 53억 원을 봤다.

자산규모는 1분기 말 기준 약 707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