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지주회사인 코오롱으로부터 150억 원을 단기로 차입해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8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코오롱으로부터 150억 원을 단기로 차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단기 차입금 채무를 상환할 때까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110 소재 부동산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 및 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와 충주 B2공장의 기계기구 일부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담보기간은 2020년 8월3일부터 2021년 8월3일까지이며 합의에 의한 중도상환이나 만기연장도 가능하다.

단기차입금 150억 원은 코오롱생명과학 자기자본의 14.85%에 이르는 액수다.

이번 단기차입금을 포함하면 코오롱생명과학의 단기차입금 합계는 350억 원으로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