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인 네이처셀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치료제 판매사업과 화장품사업을 하고 있는데 중국 면세점에 입점할 계획을 밝힌 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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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셀이 입점을 앞두고 있는 중국 충칭 성화프라자. |
네이처셀 주가가 27일 전일보다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8월21일 2520원에 비해 161%나 급등했다.
네이처셀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중국 면세점과 협약을 맺고 네이처셀 매장을 입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네이처셀은 11월11일 중국 충칭에 있는 ‘성화프라자’ 면세점에 줄기세포 피부재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장품을 판매하는 ‘바이오스타 피부재생센터’를 연다.
네이처셀은 바이오스타 피부재생센터에 ‘닥터쥬크르’ ‘라스템스위스’ 등의 화장품 매장을 입점하고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피부재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중국진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줄기세포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네이처셀은 2018년까지 중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네이처셀은 2014년 줄기세포 사업분야에 진출한 뒤 독자적인 기술로 줄기세포화장품 원료인 ‘혈액 EPC 배양액’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네이처셀은 이 원료를 국제 화장품원료로 등재해 올해 11월부터 맞춤형 줄기세포화장품 사업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네이처셀은 피부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주사요법을 적용해 안티에이징 미용분야에 집중해 나갈 구상을 하고 있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매출 253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 당기순이익 18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