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종근당홀딩스가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종근당홀딩스 목표주가를 17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7일 종근당홀딩스 주가는 11만6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를 통한 매출 증가와 경보제약의 실적 개선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종근당건강의 외형 성장은 오메가3 제품의 판매 호조와 프로바이오틱스의 탄탄한 매출이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건강의 ‘프로메가’는 현재 네이버쇼핑 오메가3 카테고리 안에서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홈쇼핑 등을 통해서도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프로바이오틱스 대표제품 ‘락토핏’은 제품리뉴얼을 통한 프리미엄화와 하반기 해외 판매지역 확장으로 종근당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종근당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선적 지연과 프로바이오틱스 신규 라인의 가동 지연으로 관련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 경보제약은 일본, 유럽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원료의약품 매출을 늘리면서 실적 반등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경보제약이 올해 매출 2076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내며 체질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바라봤다.
종근당홀딩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94억 원, 영업이익 13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8%, 영업이익은 53.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