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왼쪽)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오른쪽)이 7월24일 서울 은평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지역주민의 기부금을 생활SOC(사회기반시설) 운영재원으로 활용하는 ‘KB생활SOC공익신탁’을 출시했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신탁상품은 개인 또는 법인(단체)이 가입할 수 있다.
신탁자산은 KB국민은행이 관리 및 운용하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설한 도서관, 체육시설 등의 시설 운용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KB국민은행은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과 협력해 서울 은평구,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의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상품을 시범 출시한다. 그 뒤 전체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에 앞서 24일 KB국민은행은 서울 은평구와 생활SOC공익신탁의 원활한 기금 모집과 투명한 운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뒤를 이어 28일 경남 창원시, 7월 말 전남 순천시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생활SOC공익신탁은 KB국민은행의 사회공익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출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탁상품을 출시해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