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필수아미노산 가운데 하나인 '류신'의 양산에 들어간다.

CJ제일제당은 류신을 양산할 수 있는 친환경공법으로 생산기술을 확보해 올해 안에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 필수 아미노산 10종 중 9종 대량생산체제 갖춰

▲ 하봉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이로써 CJ제일제당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10종의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9종을 생산하게 됐다.

류신은 동물의 혈당조절과 근육 형성,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다.

필수 아미노산이란 동물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먹이활동을 통해 얻어야 하는 영양소다.

동물들은 자연상태에서 자유롭게 먹이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가축들은 사료를 통해 공급해줘야 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시장에서 '친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경쟁업체들이 따라오지 못할 그린 바이오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