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연동한 실물카드 삼성머니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23일 미국에서 삼성페이와 연동한 직불카드 삼성머니를 정식으로 내놓았다.
▲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페이 연동 직불카드 '삼성머니'. <삼성전자> |
삼성머니는 삼성전자가 핀테크업체 소파이(SoFi),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내놓은 직불카드다.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소파이에 계좌를 신청하면 삼성머니 실물카드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계좌 수수료는 없으며, 소파이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에는 은행보다 높은 금리의 이자가 발생한다.
삼성머니는 일반 카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카드 번호나 만기일 등이 적혀 있지 않다. 이 정보는 삼성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물카드나 삼성페이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구매 포인트가 적립되고 1천 포인트 이상 쌓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머니 출시에 맞춰 이용자에게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TV, 노트북, 세탁기, 냉장고 등을 구매할 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머니를 이용해 결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