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5G스마트폰 생산량 및 비중 전망치. <트렌드포스> |
세계 5G통신 스마트폰 생산량이 올해 2억 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0년 5G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3500만 대에 이르러 전체 생산량의 18.9%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별 점유율을 보면 화웨이(31%), 비보(9%), 오포(8%), 샤오미(8%) 등 중국 기업이 5G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애플은 하반기부터 5G스마트폰을 처음 내놓지만 올해 30%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며 5G스마트폰 생산량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해 점유율 1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사들이 중저가 5G스마트폰용 반도체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5G스마트폰 가격이 최저 1천 위안(17만 원가량)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5G스마트폰 생산량은 2021년에는 5억 대를 넘어 전체 스마트폰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