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7-22 18: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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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반기에 일반보증 규모를 대폭 늘린다.
신용보증기금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로고.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올해 말까지 일반보증 총량을 56조 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보다 6조7천억 원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9조 원으로 확대하고 창업기업·수출기업·고용창출 기업과 신성장분야 등 중점지원분야를 대상으로 한 보증공급 규모도 늘린다.
또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동화회사보증의 신규보증 규모도 확대한다.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 삼아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용보증기금은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업무별 비대면서비스를 확대하고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상품 등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정책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보증지원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한국판 뉴딜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