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인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개인맞춤형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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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는 다양한 1인 인터넷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서비스인 ‘파워 유튜버’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멀티채널네트워크는 1인 인터넷방송 창작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면 이를 관리하면서 수익을 나누는 서비스를 말한다.
LG유플러스는 파워유튜버를 통해 황당 카메라나 게임, 토크, 일상, 유머 등 다양한 장르의 1인 인터넷방송을 원하는 대로 골라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인 인터넷방송 콘텐츠 확충을 위해 국내 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자인 ‘트레져헌터’, ‘비디오빌리지’와 제휴 관계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방송자키(BJ)들의 콘텐츠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파워유투버’를 통해 인기BJ인 ‘양띵’과 ‘악어’, ‘김이브’ 등의 1인 인터넷방송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띵은 140만 명이 넘는 팬을 가지고 있는 게임방송 자키이며 악어는 2013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에서 게임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방송자키다. 김이브는 인터넷에서 인기가 높은 여성 방송자키로 누적시청자만 1억 명이 넘는다.
LG유플러스는 7월 한시적으로 인기 방송자키들이 모바일게임을 중계하는 1인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이번 파워유튜버 개설은 당시 게임장르에 한정됐던 1인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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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다양한 1인 인터넷방송을 볼 수 있는 '파워유튜버'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동영상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비디오는 차세대 음성”이라며 “비디오가 모든 걸 대체하는 시대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개인맞춤형 동영상을 강조한다.
이 부회장은 6월29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방식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미래 비디오 사업은 ‘나를 위한 비디오’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부회장의 이런 뜻에 발맞추어 개인맞춤별 동영상 서비스인 ‘LTE비디오포털’을 내놓고 최신 미국 드라마 등 동영상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