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0-07-22 13:31:52
확대축소
공유하기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티비(IPTV)서비스를 전면개편한 새 브랜드 '러블리Btv'를 내놓는다.
SK브로드밴드는 8월까지 기존 인터넷티비 'Btv'에 새로운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콘텐츠, 요금제, 모바일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러블리Btv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티비(IPTV) 새 브랜드 '러블리Btv' 로고. < SK브로드밴드 >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모든 생각과 행동 중심에 고객의 행복을 둘 때 지속적 서비스혁신이 가능해지며 고객을 위한 혁신만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가장 좋은 콘텐츠를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러블리Btv를 기점으로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환경과 사용자경험을 개선한다.
SK브로드밴드는 메뉴구조를 나무형태로 바꿔 콘텐츠 접근경로를 단순화한다. 고객이 관심 콘텐츠에 접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추천 콘텐츠 편성을 내세운다.
시니어와 키즈메뉴에 전용 화면구성도 도입한다. SK브로드밴드는 글자크기를 크게하고 화면색상을 변경해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들이 좀 더 편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부문도 강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아동서비스 'ZEM키즈'에 독점 계약한 국내외 유명 교육 브랜드를 추가하고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녀의 학습현황, 진도관리 등의 학습관리서비스도 내놓는다.
또 영화와 해외드라마를 볼 수 있는 새 월정액상품 '오션'을 출시한다. 오션은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영화 1만1천 편과 해외드라마 에피소드 1만7천 편을 포함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새 월정액상품과 관련해 "최신영화를 보기 위해서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존 월정액서비스의 고객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최신 영화를 다른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보다 3배 이상 보유하고 있고 해외 메이저스튜디오 콘텐츠를 대부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보다 최대 33% 저렴한 새 요금제 '더슬림요금제'도 7월 말 출시한다. 더슬림요금제는 사은품과 같은 부가적 혜택보다 요금할인에 집중한 상품이다.
모바일부문도 기존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Btv'를 내놓고 업계 최초로 가입자당 무료아이디를 최대 4개까지 제공한다. TV에서 구매한 모든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서비스 강화를 통해 월정액상품을 구매하면 모바일Btv로 가족 모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련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