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신작 모바일 총싸움게임(FPS) ‘애프터펄스’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 내놨다.
애프터펄스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앞세웠는데 넷마블게임즈의 총싸움게임 ‘백발백중'의 경쟁자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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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빌 신작 모바일 총싸움게임 '애프터펄스'. |
게임빌은 스페인의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총싸움게임 ‘애프터펄스’를 23일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게임빌은 "애프터펄스가 PC게임이나 콘솔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사실적인 움직임을 제공한다"며 "먼저 출시된 호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프터펄스는 여러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기능이 강화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게임빌은 최대 8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애프터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애프터펄스가 ‘정통 총싸움게임’을 표방한다며 PC와 콘솔게임에서 총싸움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도 별다른 차이없이 애프터펄스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빌은 애프터펄스가 출시 초반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출시일인 23일부터 보호 장구류를 포함한 게임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애프터펄스가 국내 모바일 총싸움게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백발백중’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넷마블게임즈가 9월25일 출시한 ‘백발백중’은 23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4위에 올라 있는데 애프터펄스가 나오기 전까지 마땅한 경쟁게임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그래픽과 사실성 면에서는 애프터펄스가, 총싸움게임 본연의 타격감(손맛)과 게임적인 요소는 백발백중이 다소 앞선다고 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백발백중과 애프터펄스는 ‘총싸움’이라는 장르를 공유하지만 게임을 해보면 다른 요소가 많다”며 “기존 PC게임이나 콘솔게임으로 총싸움게임을 많이 접해본 이용자는 애프터펄스를, 모바일로 재해석된 총싸움게임의 새로운 맛을 원하는 이용자는 ‘백발백중’을 좀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