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에서 아이폰6S 판매 첫날 소비자 반응은 전작인 아이폰6 출시 때보다 뜨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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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6S'. |
이마트는 23일부터 애플숍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언락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언락폰은 유심카드 없이 판매하는 공기계를 뜻한다. 언락폰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신제품을 빨리 구입하고 싶은 고객이나 통신사의 요금제 약정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마트는 애플코리아 측으로부터 가장 많은 언락폰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이마트에 모두 30개 애플숍이 입점해 있는 것을 감안해 최대 물량을 공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화려한 색채의 로즈골드 색상이 50% 이상 판매가 될 것으로 보고 로즈골드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신한카드, 국민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하고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이마트에서 아이폰6S 시리즈의 첫날 판매 열기는 미지근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이폰6S는 아이폰6의 후속모델이다보니 아이폰6 첫 발매 때와 같이 큰 관심은 끌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은 신제품 발매일마다 애플숍 앞에 신제품을 빨리 만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을 이었지만 판매 첫날은 그 줄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