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저신용 회사채 기업어음 매입기구 출범하고 24일부터 매입 시작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17 11:0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저신용 회사채 기업어음 매입기구 출범하고 24일부터 매입 시작
▲ 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은 기업유동성지원기구가 다음주에 1차 재원을 조성하고 24일부터 회사채와 CP(기업어음)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저신용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매입기구(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설립돼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은 기업유동성지원기구가 다음주에 1차 재원을 조성하고 24일부터 회사채와 CP(기업어음)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원은 전체 1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한국은행이 8조 원을 대출한다.

1차로는 3조 원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은행 출자금 1조 원과 산업은행과 한국은행 대출 2조 원이다. 나머지 7조 원은 자금을 요청하면 대출하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매입대상은 신용등급 ‘투자등급’인 비금융회사 발행물을 모두 포함하도록 하되 비우량채(A~BBB등급) 위주로 매입한다.

매입증권 만기는 회사채는 만기 3년 이내, 기업어음은 만기 3~6개월이며 매입기간은 설립일로부터 6개월이다. 매입가격은 기업유동성지원기구가 시장의 투자수요를 구축하지 않고 기업들의 시장 조달 노력을 유도하도록 시장금리보다 낮지 않은 적정 금리수준으로 설정된다.

기업유동성지원기구가 본격 가동되면 최근 회사채시장 여건이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투자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저신용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