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감원, '현대증권의 계열사 우회지원' 윤경은 징계 연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0-22 19:1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에 대한 징계 결정을 미뤘다.

금감원은 22일 "제재심의위원회에 지난해 7월 현대증권에 실시한 부문검사 관련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지만 계열사 우회지원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현대증권의 계열사 우회지원' 윤경은 징계 연기  
▲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이에 따라 윤 사장에 대한 징계 처분도 미뤄지게 됐다.

금감원은 계열사 우회지원이 아닌 안건을 놓고 현대증권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현대증권의 일부 임직원들도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

현대증권과 윤 사장 등 경영진은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행위를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증권은 2014년 5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이가 발행한 61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인수했다.

현대증권은 그해 12월 현대유엔아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200억 원을 출자했다.

자본시장법 34조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가 대주주에 대해 신용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금감원은 현대증권의 계열사 지원이 이 법을 어겼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금감원이 제재심의위에서 제재수위를 의결할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징계가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