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7-14 1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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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KB자산운용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소비 성장 수혜종목에 투자하는 ‘KB 아시아소비성장리더스 펀드’를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 KB자사운용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소비성장 수혜종목에 투자하는 ‘KB 아시아소비성장리더스 펀드’를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는 소득과 소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경제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소득 및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세를 바탕으로 2050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산층 소비 비중은 세계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KB 아시아소비성장리더스 펀드’는 농산물과 음식료품 등 단순 소비재 외에 정보통신(IT), 헬스케어, 부동산 등 소비 성장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업종에 투자한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매출비중이 높은 글로벌 우량기업에도 투자한다.
부문별 투자비중을 살펴보면 △경기소비재 37.9% △필수소비재 16.9% △금융 13.2% △IT 11.8%로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비중이 50%를 넘는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소득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소비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펀드의 성공적 운용경험과 다양한 외부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우량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