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전국 영업점과 부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방역활동 우수사례를 모아 공유했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전국 지점과 부서를 대상으로 방역 아이디어를 공모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진행한 우수사례를 전국 영업점 등에 공유해 방역체계를 더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구은행 본점 디지털영업부는 고객센터를 분리하고 재택근무 상담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점심시간에 식사 장소와 시간을 자세히 기록하도록 하는 등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DGB혁신센터 IT기획부는 방호복과 방호안경, 방호장갑 등을 구매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대구은행 경산시청 출장소는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방안을 정리해 미리 공유했고 직원들이 식사를 개인공간에서 하도록 지시했다.
이외에 고객 대기장소 의자 배치를 바꾸거나 외주 인력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역 우수사례가 전국 영업점과 지점에 공유됐다.
김성효 DGB금융그룹 코로나19 비생대책위원회 대책반장은 "코로나19시대 방역을 선도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지점과 부서별 근무환경에 맞는 방역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에 방역물품을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임직원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내부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슬기롭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가을 대유행 가능성에도 적극 대비해 방역 선도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