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모바일용 운영체제 iOS9의 새 버전과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전용 워치OS의 첫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애플은 애플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개발자로부터 전용 앱도 등록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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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TV 전용 운영체제 'TVOS'. |
애플이 22일 iOS9의 성능을 개선하고 오류를 수정한 iOS9.1 버전을 배포했다.
애플은 iOS9.1버전에 아이폰6S의 새 기능인 ‘라이브 포토’에서 사용자가 기기를 들어올리거나 내릴 때를 인식해 녹화를 중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라이브 포토는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기 전후의 3초를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기능인데 그동안 사용자가 기기를 들고 내릴 때의 장면이 같이 찍혀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iOS9.1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키보드에서 150 개 이상의 새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iOS9.1로 업데이트해 기기의 멀티태스킹 성능과 검색 기능을 높이고 그동안 발견된 9종류의 오류도 수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애플워치 전용 새 운영체제인 워치OS2의 첫 번째 업데이트도 배포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로 그동안 애플워치에서 발생한 7종류의 오류들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애플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날 개발자들로부터 애플TV 전용 앱 등록 신청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26일 출시되는 애플TV 신제품에는 처음으로 TV 전용 운영체제인 ‘TVOS’와 별도의 앱스토어가 탑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