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4분께 별세했다. <연합뉴스> |
백선엽 장군이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 묻힌다.
11일 국가보훈처와 육군에 따르면 백 장군 유족은 보훈처에 대전현충원 안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관련 심의를 거쳐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 안장이 확정됐다.
육군장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며 같은 날 11시30분 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진행한다.
서 총장이 장의위원장, 김승겸 육군참모차장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으며 장의위원은 육군 일반참모부장들로 구성됐다.
빈소는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노인숙씨와 아들 백남혁, 백남홍씨, 딸 백남희, 백남순씨가 있다.
백 장군은 10일 오후 11시4분께 별세했다.
그는 33세에 1953년 1월 육군 대장으로 진급해 대한민국 군 역사상 처음으로 4성 장군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육군은 "고 백 장군은 1950년 4월 제1사단장으로 취임해 낙동강지구 전선의 다부동 전투에서 한국군 최초로 합동작전을 통해 대승을 거둬 반격작전의 발판을 제공했다"며 "같은 해 10월 국군 제1사단이 먼저 평양을 탈환해 민족의 자존심과 국민의 사기를 드높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