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사 인력을 10년 동안 모두 4천 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 동안 ‘지역의사제 특별전형’ 등을 통해 매년 400명씩 의사인력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 정부가 10년 동안 의사 인력을 모두 4천 명 추가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10년 동안 지역의사 3천 명, 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 특수 분야 의사 500명, 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등 응용 분야 연구인력 500명 등 모두 4천 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한다.
지방에서 근무할 의사는 ‘지역의사제 특별전형’으로 각 의대에서 뽑는다.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에서 일정기간 필수의료에 복무하도록 한다.
특수 전문과목 의사는 대학별로 양성 프로그램을 제출받은 뒤 심사를 통해 정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한다. 전북권에 폐교된 서남대 의대를 활용해 의대 1곳을 설립하고 전남지역에서는 의대 신설을 검토한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관련 협의를 마무리한 뒤 7월 중에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