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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혈우연맹, A형 혈우병 환자에게 JW중외제약 약 활용한 예방 권장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09 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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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혈우연맹(WFH)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 헴리브라 피하주사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권고했다.

JW중외제약은 세계혈우연맹이 온라인총회를 개최하고 출혈 가능성이 높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 헴리브라 피하주사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권장했다고 9일 밝혔다. 
 
A형 혈우병 예방요법 치료제 ‘헴리브라 피하주사’. < JW중외제약 >
▲ A형 혈우병 예방요법 치료제 ‘헴리브라 피하주사’. < JW중외제약 >

헴리브라 피하주사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제8인자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세계혈우연맹은 항체를 보유한 A형 혈우병 환자는 심각한 출혈과 합병증 등으로 입원비율이 높고 치료비용 부담도 커 면역관용요법(ITI)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했거나 실시하지 않은 환자에게 헴리브라 피하주사를 통한 일상적 예방요법을 추천했다. A형 혈우병의 면역관용요법 성공률은 70% 정도로 추산된다.

JW중외제약은 “세계혈우연맹이 항체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는 물론 비항체 환자들에게도 헴리브라 피하주사를 활용해 일상적 예방요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해 A형 혈우병 예방요법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세계혈우연맹은 소아 환자에게는 표준치료의 방법으로 장기간 일상적 예방요법을 제안했다.

또 출혈에 따른 관절병이 시작하기 전, 3세 이전 환자에게는 가급적 빨리 일상적 예방요법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헴리브라 피하주사 글로벌 임상에 따르면 제8인자의 최저농도를 1% 이상 유지했던 환자보다 3~5% 또는 그 이상으로 유지했을 때 출혈 감소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중증(제8인자 최저농도 1% 이하)의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투여했을 때 제8인자 최저농도를 경증(최저농도 5% 이상) 수준으로 유지시켜 뛰어난 출혈감소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JW중외제약은 5월 국내에 헴리브라 피하주사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헴리브라 피하주사는 이미 미국, 독일 등 90여 개 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일본 의학전문 매체 앤써스뉴스(AnswersNews)에 따르면 2019년 헴리브라 피하주사의 매출은 전년보다 740%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피하주사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약효와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해줄 예방요법제로 주목받는 혁신신약”이라며 “글로벌시장에서 인정한 헴리브라 피하주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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