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파트 양도차익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을 지니지 않도록 부동산대책을 계속 마련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가능한 7월에 할 수 있는 조치는 7월 임시국회에서 하고 부족한 것은 더 신중하게 검토해 정기국회에 가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에 다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부동산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접근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다시는 '아파트 양도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놓고는 법정 출범시한을 지켜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추천위원 절차를 우리 당에서 거치고 있는데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면서 공정성 있는 추천위원 두 분을 선정해 당에 보고 해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미래통합당도 이제 국회에 복귀했으므로 법정절차를 지켜서 15일까지 두 분을 추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5일까지 추천을 해도 최종적으로 공수처장이 결정되고 공수처를 구성해 가동하기까지는 또 시간이 걸린다”며 “검찰개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공수처 법안이 발효될 수 있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으니 야당도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