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년에 호주 진출을 확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월 이사회에서 내년에 호주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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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에서 직접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현지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13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12개의 해외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호주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 베타쉐어즈를 인수해 호주에 진출했다. 베타쉐어즈는 다양한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취급하면서 4년 만에 매출이 16배 가까이나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호주에 법인을 설립해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한 여러 금융상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홍콩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영국, 미국 등 12개 국가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에서 직접 해외 펀드상품 운용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