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차기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내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전 수석부원장은 김옥찬 전 사장의 사임으로 자리가 빈 SGI서울보증 사장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 사장에 최종구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내정  
▲ 최종구 차기 SGI서울보증 사장 내정자.
최 전 수석부원장은 공직자심사윤리위원회를 마친 뒤 11월 SGI서울보증 사장에 정식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재무부 관료 출신인 국제금융 전문가다.

그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관리관 차관보를 거쳐 2013년 4월~2014년 12월 동안 금감원 총괄 보험담당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김옥찬 전 사장은 19일 오후 사의를 밝힌 뒤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KB금융지주의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일각에서는 최 전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김 전 사장이 KB금융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추측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