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큰 딸인 최윤정씨가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최윤정씨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최씨는 2017년 6월에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에 입사해 신약 승인과 글로벌시장 진출과 관련한 업무를 맡아 일했고 현재는 휴직상태다.
최씨는 회사를 휴직한 뒤 2019년 9월부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바이오인포매틱스는 유전자 정보 등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바로 주가가 상한가로 급등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이날 시초가 9만8천 원에서 29.59%(2만9천 원) 급등한 1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지주회사 SK 계열회사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와 수면장애 치료제 등 혁신 신약 2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9억 원, 영업손실 793억 원, 순손실 715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