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국내에 초대형 스마트폰 ‘팹플러스’를 출시한다.
한국레노버가 19일 강남 역삼동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팹플러스를 국내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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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그룹 'EXID'의 하나씨가 레노버의 대화면 스마트폰 '팹플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
한국레노버는 이날 인기그룹 ‘EXID’의 하니씨를 팹플러스의 모델로 기용해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팹플러스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뜻하는 ‘패블릿’에서 이름을 따온 만큼 풀HD급의 6.8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패블릿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애플의 ‘아이폰6S플러스’는 5.5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
팹플러스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2기가 램과 32기가 내장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3500mAh(밀리암페어아워)의 대용량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팹플러스는 일체형 금속 디자인이 적용됐고 두께는 7.6 밀리미터로 갤럭시노트5와 동일하다.
팹플러스는 화면이 커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를 위해 화면에 ‘C’자를 그리면 액정화면이 표시되는 범위가 작아지는 한 손 조작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을 통한 멀티미디어 이용이 늘며 대화면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장점을 결합한 팹플러스를 국내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레노버는 20일부터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통해 팹플러스를 39만9천 원에 공기계 형태로 판매하며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출시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