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샨다와 벌인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 분쟁에서 승소하면서 지식재산권 관련 라이선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위메이드 목표주가 상향, "중국기업과 지식재산 소송 이겨 사업 탄력"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위메이드 주가는 3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황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지식재산권 소송에서 이기면서 하반기부터 라이선스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소송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인정받은 만큼 기존 게임과 새로운 게임의 지식재산권 계약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승소에 따른 배상금은 2021년 하반기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적재산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 게임들의 전용 마켓인 '전기상점' 시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과 온라인 PC게임 개발 및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로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 등의 게임을 개발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업체들의 지식재산권 무단사용을 막기 위해 2017년 5월 액토즈소프트,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 등 3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