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U2 1.7 디젤엔진이 장창된 ‘The SUV, 스포티지’ 1.7 디젤모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9월에 2.0 디젤모델을 선보인 지 한 달여 만이다.
|
|
|
▲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모델. |
스포티지 1.7 디젤모델에는 U2 1.7 디젤엔진과 7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5km(2WD, 7단 DCT,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최고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는 34.7kg·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8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이며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이 차체의 51%에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모델의 국내 출시가격은 트렌디 트림이 2253만 원, 노블레스 트림이 2449만 원이다.
기아차는 2.0 디젤모델의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최고급 디자인 패키지 ‘스타일 UP’ 패키지를 1.7 디젤모델까지 확대했다.
1.7 디젤모델 전 트림에 74만 원을 추가하면 18인치 알로이휠, LED 리어 콤비램프, LED 안개등, D컷 스티어링 휠 등의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1.7 디젤모델 외관 색상에 어반 블루, 액티브 오렌지 등 2종을 추가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커버, 시트, 스티어링휠 등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고성능의 2.0 디젤엔진과 고효율의 1.7 디젤엔진으로 구분되는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SUV의 대표주자로서 앞으로도 준중형 SUV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