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0-06-24 1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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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30여 곳의 공공기관 및 공영주차장에서 모든 주차 과정을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부산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영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 3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T맵주차’ 애플리케이션(앱)의 새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 SK텔레콤 모델이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 'T 맵주차' 앱을 이용하고 있다.
‘T맵주차’앱 이용자는 새롭게 적용된 30여 곳의 공공기관 및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입출차와 요금결제 등 모든 주차 과정을 원스톱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의 차량은 주차장에 진입하면 주차장 입구의 설비가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입차할 수 있다. 이용자가 주차장 이용을 마친 뒤 출차하면 입구의 설비를 통해 요금이 정산되고 T맵주차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된다.
이용자는 T맵주차 앱에 차량정보를 입력하고 목적지를 검색하면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 정보와 이용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를 지정하면 T맵앱으로 주변 주차장까지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전국 주요도시의 공공기관 및 공영주차장에 원스톱 주차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은 원스톱 주차서비스 적용에 맞춰 ‘주차비 쿠폰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0년 말까지 T맵주차앱에 새로 가입한 고객은 주차 할인쿠폰(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은 “T맵주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서비스 이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5G, 인공지능(AI) 등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새 모빌리티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