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535명, 누적 사망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 더 나왔다.
정부가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인 신규 확진자 수 '50명 미만'이 6월 들어 7번째 깨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535명, 누적 사망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51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3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인천 3명, 대전 8명, 울산 2명, 충남 1명, 강원 1명 등이다.
나머지 20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12명 발견됐고 경기 2명, 부산 2명, 대구 2명, 경북 1명, 전북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해외유입 감염자가 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한 감염자가 늘면서 수도권과 대전의 신규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부산 감천항에 들어온 러시아 화물선의 선원 집단감염와 관련해 항구 하역작업 노동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누적 사망자는 281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명 늘어 1만93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324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