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설치형 정수기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를 이용해 과일을 씻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살균기능을 개선한 설치형(빌트인)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6일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는 싱크대 아래쪽 수납장에 정수기 본체를 설치하고 물이 나오는 출수구 2개를 외부에 노출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정수기가 외부에 있는 것과 비교해 주방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출수구 2개는 냉수, 온수, 정수가 나오는 부분과 ‘클린 세척수’가 나오는 부분으로 나뉜다.
클린 세척수는 물을 전기분해해 만들어지며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클린 세척수로 식재료와 식기 등을 씻으면 살균에 도움이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자외선을 사용해 출수구를 살균하는 ‘UV나노 안심살균’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작동한다. 사용자가 원하면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도 있다.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이용해 정수기와 ‘LG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면 필터 교체시기, 제품 상태, 물 사용량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가전제품 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씩 정수기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제품을 살균한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위생과 건강에 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편리함은 물론 차별적 살균기능을 갖춘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정수기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