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광석 우리은행 행장(오른쪽)이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2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데이터3법과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산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국제표준 개인정보 보호인증인 ‘ISO27701’ 를 금융권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9년 8월 새롭게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 보호인증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정보 보호관리분야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 GL’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22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데이터3법 개정 및 마이데이터산업 도입으로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혁신금융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유럽 GDPR(일반 개인정보 보호법), 호주 CPS234(정보보호규정) 등 각 국의 법제 강화 추세에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갖춰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01년에도 금융권 최초로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27001은 보안시스템 중심의 정보보호체계 전반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ISO27001와 ISO27701 인증을 획득한 은행으로서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고객정보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