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객 스스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비대면매장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의 혁신을 위해 10월 서울 종로구에 ‘비대면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10월 서울 종로에 고객이 혼자 휴대폰을개통할 수 있는 무인매장을 연다. < LG유플러스 > |
LG유플러스 비대면매장은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 탐색, 상담, 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인매장으로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9월까지 가입자 식별모듈(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 고객경험관리 등 기능을 갖춘 무인 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용자들은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한 업무는 무인 정보단말기를 통해 직접 처리하고 단말기기나 통신서비스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 또는 화상상담을 통해 물어보면 된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매장에 단말, 상품, 서비스를 고객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옴니채널(O2O)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상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체험형 매장’도 선보인다.
새로운 체험형 매장은 주변 고객의 특성에 맞춰 전문화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한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가구가 많은 경기도 분당지역에 ‘펫케어’ 전문매장을 열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대면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구매와 체험 과정을 분석해 일반 매장에도 비대면, 무인화 고객경험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