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거대 여당 국회에서 예산 등에서 정부와 소통창구가 절실한 만큼 홍 전 의원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홍 전 의원은 장고를 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홍의락 전 의원이 2017년 7월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대구와 경북지역과의 협력과 지원을 위해 열린 대구경북특별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홍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구시 경제부시장 제안을 놓고 "고민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적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암초”라며 “시너지효과가 없어 가다가 불행해지는 것보다 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홍 의원이 미래통합당 정치인인 권 시장이 이끄는 대구시에 경제부시장으로 참여하는 일은 고민일 수밖에 없다.
21대 총선에서 모두 낙선했을 정도로 민주당 지지기반이 가장 취약한 대구에서 협치에 성과를 내는 것은 민주당의 입지 확대에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권 시장과 미래통합당의 아쉬운 부분만 채워주는 역할에 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홍 전 의원이 “정부여당과 연결고리로 제의된 자리라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도 그런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권 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을 제안받은 직후인 18일에도 페이스북에 “권영진 시장의 느닷없는 제의에 골이 빠개진다. 수락 쪽으로 생각해보면 가시밭길이다. 칼날 위에 선 기분”이라며 “가능하면 피하고 싶다. 그래서 거절할 명분을 찾고 있다”고 적었다.
반면 권 시장과 통합당은 홍 전 의원을 영입하는데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권 시장은 홍 전 의원이 경제부시장을 수락하면 경제 관련 전권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홍 전 의원과 함께 일했던 전재문 전 보좌관에게도 대구시 대외협력특보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에서도 권 시장의 제안을 환영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은 19일 간담회를 열고 권 시장으로부터 홍 전 의원에 경제부시장을 제안한 배경을 들었는데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이 권 시장과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경제부시장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과거 홍 전 의원은 대구시의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사이 협치를 이끌었다.
대구시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사업의 예산이 삭감될 위기에 놓였던 2015년 당시 홍 의원과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권 시장이 안민석 당시 예결위 간사를 만날 수 있도록 면담을 주선하기도 했다. 예결위 의원들이 반대해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홍 전 의원이 경제부시장 제안을 수락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협치를 이뤄낸 두 번째 사례가 된다.
2014년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가 사회통합부지사에 이기우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영입한 게 처음이었다. 남 지사는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야당과 연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권영진은 미쳤고 장고에 들어갔다는 홍희락은 더 미친*이다 정치는 왜 하는데 권영진은 자신없으면 그자리에서 내려오라 홍희락은 양아치짓 하지말고 입장 밝혀라 정당의 목적이 뭔지도 모른면서 정치하나 쇼 그만하고 둘다 대구시민에게 사죄하고 정계떠나라 양아치같은것들 (2020-06-23 07: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