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23일 '기가와이' 인터넷 서비스 3종을 내놓는다. < KT > |
KT가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공간의 제약을 완화한 기가인터넷을 내놓는다.
KT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집안에서도 고화질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집안 어디에서든 끊김 없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와이파이(무선랜) 서비스가 핵심인 ‘기가와이(GiGA Wi) 3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면서 집안에서 화상회의, 유튜브, 넷플릭스 등 고화질 콘텐츠를 와이파이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현실을 반영해 새로운 인터넷서비스 기가와이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기가와이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과 ‘기가 와이파이 버디’ 두 개의 무선랜을 이지메쉬(Easy Mesh) 기술로 묶은 상품이다. 두 개의 무선랜이 같은 서브시스템 식별명을 사용해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해준다.
‘기가와이 인터넷 최대 1G’의 월정액은 결함상품 3년 약정 기준 3만5200원이다.
KT는 기가와이 인터넷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월정액 1100원을 할인해 3만41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가구를 위한 기가와이 결합상품도 있다.
기가와이 싱글tv는 와이파이 서비스와 인터넷TV인 ‘올레tv’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3년 약정 기준 월정액은 기가와이 싱글tv 베이직(채널 수 229개) 3만3천 원, 기가와이 싱글tv 에센스(채널 수 250개) 3만7400원이다.
기가와이 싱글아이즈는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기가와이 싱글아이즈는 영상보안 CCTV인 ‘기가아이즈’와 함께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와이 싱글아이즈 ‘아이슬림’ 상품은 3년 약정기준 월정액 3만70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2022년까지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가운데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2022년 말에는 기가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비대면시대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를 바탕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의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기가와이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