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306명, 누적 사망자는 2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 더 늘었다.
수도권과 대전의 지역감염 전파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306명, 누적 사망자는 2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49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3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명, 경기 9명, 대전 6명 등이다.
나머지 17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11명 발견됐고 제주 3명, 경기 2명, 서울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회사인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명이 늘어 180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누적 확진자는 2명이 늘어 모두 11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종교시설과 방문판매회사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대전의 교회와 미등록 방문판매회사에서 시작된 감염은 충남과 세종으로 이어지며 18일까지 3일 동안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집계됐다.
17명이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며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월 이후 가장 높은 하루 확진자 수치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는 280명을 유지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5명 늘어난 1만835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도 14명 늘어 1191명에 이르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